넷플릭스 고인물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반전 스릴러 액션 장르는 거의 다 섭렵했다고 볼 수 있다. 미드 영화 다 좋아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몰입도라고 생각한다. 진짜 해질 때까지 봤던 3%는 잊을 수 없다..
이후 몰입도 최상인 드라마만 찾아서 보다 보니 떠돌아다니는 미드는 거의 안 보게 된다. 진짜 내가 추천해주는 미드는 거의 다 재밌다고 그러고 후기도 괜찮았음!
고등학교 때는 영화에 미쳐서 맨날 보고 후기 작성하고 영화 모니터링 시사회 맨날 얻어서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글 쓰는 게 너무 귀찮아진 터라 미루고 있었던 듯하다.
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써보고자 만든 블로그.. 내 소개 하나 덜렁 써놓고선 한 번을 안 썼다. 그래서 오늘은 이번 일주일 동안 시즌 5까지 다 보고 후기 쓰려고 책상에 앉아있다.
"찾아보게 된 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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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버 중에 즐겨보는 유튜버 한 명이 넷플릭스 추천작 10선 해서 올려놓은 영상을 보게 됐는데 6위였는지 2위였는지 오펀 블랙 추천을 해준 게 기억난다. 그때 바로 1위부터 안 본 이유는 2위부터 보고 나서 1위를 보려고 아껴둔 것 같다. 근데 오펀 블랙 너무 재밌어서 진짜 일주일 내내 밤늦게까지 본 드라마,,,, 진짜 시간과 체력만 충분했더라면 하루 안에 다 보고 싶었던 드라마였다.
결론 : 유튜버가 추천해줘서 찾아보고 보게 됨.
"오펀 블랙 [Orphan Black]의 매력
보는 내내 반전의 연속이어서 헷갈릴 지경이었지만 재밌었다. 등장 인물이 너무 많아서 헤매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. '복제 인간'이라는 소재를 진짜 이렇게도 풀어낼 수 있구나 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. 처음에 진짜 다 똑같이 생겨서 솔직히 3류 드라마 인가하고 보았지만, 어느새 진짜 한 사람이 이 많은 배역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그리고 각 캐릭터만의 특징을 살려내는지까지 소름이 끼칠정도였다.
복제인간, 얼굴은 같지만 인간성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다.
편견없이 사람들을 바라보고 대하여야 하며 그들은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해 준 드라마. 진짜 감격스럽다..
"기억에 남는 장면 / Season 2 ep10
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 다면, 시즌2 에피소드 10 "또 다른 어둠"을 꼽을 수 있다,,, '자매'라는 이름으로 묶인 복제인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춤을 추는 장면인데 노래가 아주 딱 내 스타일이어서 자기 전에 듣고 있다.
유튜브에 clones club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들을 수 있다. 노래 제목이 기억이 안 나서 패스 ,,
후기를 마무리하며,
줄거리는 생략했다. 사실 줄거리 말하고 싶지 않았음.
일단 1화부터 보면 그 엄청난 임팩트에 사로잡혀 줄거리를 보기 싫어질 정도의 마음이 들기 때문에 쓰지 않고 그저 어떤 느낌이었는지만 썼다.
우리는 인간이라는 탈을 쓴 채 서로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, 살아갈 것인지 알 수 없다.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이 사람의 정체성, 인간성 모든 면을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. 앞으로 살면서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겪어보고 판단하는 사람, 거기에 소통이라는 매개체가 바탕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.
Orphan: 고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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